바울이 학문에 능하고 완전 예수 그리스도 복음 전도에 올인한 사람이었는데,
나는 무슨 자격으로 전도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.
잘못 적용하는 것일 순 있겠지만, 그래도 이 말씀이 떠올랐다.
"전도의 미련한 것으로..."
바울이 스마트한 사람이었고 어마어마한 업적을 이룬 사람인데,
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복음을 전한다고 했다.
바울처럼 스마트하지 않아도 전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복음은 쉽다.
예수가 그리스도, 이게 복음이다.
그래서 이걸 전해주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전해주고,
또 신구약 성경 말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,
올바른 신학 배경을 가진 교단과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,
전도인 것 같다.
전도와 선교를 위해 생을 거는 삶 외에 어떤 것이 가치가 있을까?
그 외의 어떤 것도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.
물론 복음이 무엇인지, 전도가 무엇인지, 말씀이 무엇인지, 교회가 무엇인지, 교단이 무엇인지...
다른 종교들이 무얼 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.
그런데 과거와 현재의 부족한 내 생각에는 복음, 예수 그리스도 외에 아직 더 가치있는 것을 모르겠고,
또 이것을 전하는 일 외에 더 가치있는 것을 모르겠다.
내 수준에는 이게 제일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로 보인다.
심지어 내가 속한 교단에서 나오는 말씀들도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.
뭔 소린지 모르겠다.
그러나, 내가 이해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는다는 것,
그리고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되신다는 것,
뭐 내가 이외에도 많이 배웠고 깨달았지만,
어쨌든 모르는 것이 더 많더라도,
확신이 잘 들지 않더라도,
충분히 전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,
또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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